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103 전차 (문단 편집) === 프라모델 === || [[파일:20230426_030734.jpg|width=100%]] || || '''파라마운트의 모터동력 1/35 키트''' || 그러다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각종 마이너/페이퍼 플랜 차량 발매 붐에 힘입은 탓인지[* 특히 [[월드 오브 탱크]] 흥행 이후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2013년 10월, 드디어 [[드래곤 모델]]에서 새로 내놓은 블랙 레이블(Black Label)이란 브랜드의 첫 타자로 1/35 M103A1이 발매되었는데, 기대에도 아랑곳 않고 드래곤답지 않은 오류 덩어리가 튀어나와 버렸다. 일반적으로 지적되는 주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아래 문제에서 제시되는 칫수는 실물이 아닌 제품 기준으로서, 이게 만약 실물대 모형이었다면 실물에 비해 해당 칫수×35만큼의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단위가 mm라고 해서 우습게 볼 게 절대 아니다! * 주포 길이가 심각하게 짧다. 무려 13.6mm나! 실물에서라면 자그마치 47.6cm(!)나 짧은 것으로, 이것은 미묘한 수준 정도가 아니라 드래곤의 역대급 흑역사 수준이다. 차체에 비해 거대한 포탑과 우람한 주포는 M103을 [[패튼]] 시리즈와 구분짓는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인데, 주포가 빈약해지면서 벌써 인상이 크게 달라져 버렸다. * 포탑 상면 돌출부 표현이 너무 약하다. 실차 포탑을 정면에서 보면, 주포 뒤쪽부터 해치에 이르는 상면장갑이 지붕처럼 Λ자 모양으로 야트막하게 솟아 있다. 제품에는 이 표현이 전혀 안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꺾임부가 너무 뭉툭해서 잘 눈에 띄지 않는다. * 옆에서 봤을 때, 윗쪽 포방패가 포탑에서 붕 떠 있다. 실물의 경우 포방패와 주포 가동축 고정부의 곡면이 서로 거의 밀착되도록 구부러져 있는데, 이 제품의 포방패는 위로 갈수록 점점 벌어져 버린다. 정확히 말하면 포방패의 문제가 아니라 포탑 쪽이 너무 깎여 있어서 생긴 문제. '''더''' 정확히 말하자면 주포 가동축의 위치가 너무 위로 올라가버린 게 근본 원인이다. * 포방패에 방수포가 생략되어 있다. 정작 박스아트에는 방수포를 씌운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는 게 함정. * 엔진 데크 위의 배기구 커버에 걸려 포탑의 360도 회전이 불가능하다. 사실 제품의 포탑 버슬 밑에는 배기구 커버가 충분히 들어갈 만한 공간이 있지만, 그 양 옆의 버슬 좌우 테두리가 너무 밑으로 늘어져 있어서 바로 여기에 배기구 커버가 걸려버리는 것. 실물은 이렇게 늘어진 부분이 없이 그냥 평평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문제가 없다. '''사실은''' 옆에서 봤을 때 버슬이 위로 들려올라가기 시작하는 위치가 실차보다 뒤로 밀려서 생긴 문제다. * 실물은 [[김일성|포탑 버슬 오른쪽 아래에 혹처럼 튀어나온 돌출부가 있는데]][* 문제의 그 배기구 커버와 포탑링 사이의 작은 공간에 튀어나와 있다.], 제품의 돌출부는 뒤에서 봤을 때 버슬 중앙에 박혀 있다. * 포탑링 위치가 약 8mm 정도 앞으로 치우쳐 있다. 실물 기준으로는 280mm이므로, 거의 30cm 정도 앞으로 밀려버렸다는 얘기. * 포탑링 위치 오류와 맞물려, 엔진 데크가 너무 길게 나왔다. 같은 엔진을 쓰므로 실제로는 이 부분 사이즈가 똑같아야 하는 동사 M48A3 제품과 비교했을 때 무려 11mm 이상 길다. * 차체 전면의 곡선부(차체 하판과 상판이 만나는 위치)가 정상 위치보다 무려 3mm나 더 튀어나왔다. 실물에서 이 부분은 정측면에서 봤을 때 [[유동륜]]에 가려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제품은 유동륜과 궤도를 지나 거의 펜더 위치만큼 튀어나와 있는 게 눈에 보일 정도. 상기했다시피, 정작 포탑 링은 앞으로 더 치우쳐 있기 때문에 차체 전면까지의 길이는 원래보다 더 짧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사실 이 부분의 곡률이 원래보다 훨씬 크기 때문. * 기동륜(스프로켓 휠)의 위치가 너무 높다. 실차의 경우 제일 뒤쪽 리턴 롤러가 기동륜보다 조금 높은데, 제품의 경우 거의 수평에 가깝기 때문에 궤도 역시 리턴 롤러에서 거의 꺾이지 않고 기동륜과 만난다. * 차체 후면에 '''없어야 할''' 꺾임각이 있다. 실물 차체의 후면장갑은 중앙에서 한 번만 꺾이는데, 제품은 '''왠지 모르게''' 그 위에서 꺾이는 부분이 하나 더 있다. 이쯤 되면 그냥 '''총체적 난국'''이다. 상기 문제들은 전차의 프로포션을 결정짓는 칫수 문제들로서,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에는 가장 기초적인 칫수, 그것도 1~2mm 정도도 아닌 수 mm에서 십 수 mm급[* 모든 플라스틱 사출물은 사출 후 냉각되면서 금형의 원래 크기보다 미세하게 수축하는 특징을 가진다. 때문에 수축을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설계하면, 정확한 축척으로 줄인 크기에 비해 1~2 mm 이내의 오차는 날 수 있다. 물론 전체적으로 일정하게 수축하기만 한다면, 최소한 칫수는 다소 틀려도 비례는 틀리지 않으므로 큰 문제는 없다. 근데 이건...]의 오류로 도배되어 있어서 무리가 크다. 조립성이나 디테일 묘사는 훌륭하지만, 실물의 재현을 우선으로 하는 스케일 모형으로서의 가치는 크게 떨어지는 것. 이는 제품 개발의 가장 기초가 되는 실물 리서치가 개판으로 이루어졌다는 반증이다. 특히 2000년대 이후의 스케일 모형 시장은 갈수록 [[레드오션]]화가 심하게 진행되어 있어서, 과거에는 [[개라지 킷|개라지 메이커]]의 전유물이었던 에칭 파트나 메탈 포신, 연결식 궤도 등이 인젝션 킷에 기본 포함되는 등 품질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자사의 기존 디럭스 킷이나 신생 중국 메이커들의 신제품들처럼 구성이 풍부한 것도 아니면서, 가격은 무려 한국내 소비자가격 기준 7만원대[* 수입량이 극히 적은 일부 마이너한 아이템을 제외하면 국내 프라모델 판매가는 해외와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로서 자사의 기존 디럭스 킷과 맞먹거나 더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심지어 궤도조차 매직 트랙[* 연결식이기는 하지만 궤도 조각들이 런너에 달려 있지 않고 전부 개별 사출되어 있어서 작업량이 크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드래곤 디럭스 킷의 상징과도 같았던 물건.]이 아닌 그 악명높은 DS 트랙[* 통짜 연질 수지제 궤도. 수지 접착제가 먹힌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 장점이 없다. 게다가 국내 몇몇 모형 커뮤니티에서는 DS트랙에 도색을 하고 장기간 둘 경우 트랙이 변질되어 비스킷처럼 바스러지거나 끊어지는 현상 등이 보고되고 있다]이 들어 있을 정도로, 흔히 고급품에나 붙는 '블랙 레이블'이라는 브랜드 네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구성. 1년 뒤인 2014년 11월, 블랙 레이블 시리즈 후속작으로 엔진이 바뀐 M103A2형이 발매되었다. 차체야 엔진 데크 형상이 완전히 다르니 당연히 신금형으로 나왔지만, 포탑을 비롯한 상기 문제들은 여전하다. 프라모델 인젝션 금형 제작비용이 워낙 높기는 하지만, 특히 금형을 오랫동안 우려먹기로 유명한[* 바리에이션 제품에 활용하기 위해서인데, 드래곤은 특히 일부 부품이나 데칼 등이 다른 소위 '유사 신제품'을 많이 내놓는 편이다. [[반다이]]는 금형에 스위치를 박아 런너 일부를 분할/교체할 수 있어 유사 신제품 발매가 상대적으로 쉽지만, 그렇지 못한 드래곤은 이런 유사 신제품을 내놓을 경우 기존 제품 중 필요한 부품이 있는 런너를 그냥 통째로 넣어버린다. 심할 경우, 이렇게 들어간 런너 한 장에서 쓰는 부품은 고작 한두 개 뿐이고 나머진 전부 불필요 부품일 때도 있다.] 드래곤의 근성을 볼 때 가까운 시일 내에 개선될 여지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같은 사태의 근본 원인은 드래곤의 [[일본인]] 개발진들이 단체로 퇴사했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있다. 이후 영입한 중국인 개발진들의 금형 제작 실력이 워낙 개판이라 신제품이 나오는 족족 폭망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인지 M103 시리즈는 물론이고 차기작인 1/35 [[MBT-70]]과 [[컨쿼러]] 등 같은 블랙 레이블 제품들 모두 M103에 못지 않은 풍성한 오류로 도배된 덕분에, 전세계 프라모델 팬덤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며 드래곤 모델에게 해명 및 수정요구를 하고 있다. || [[파일:20230426_030750.jpg|width=100%]] || || '''타콤제 M103A1/A2 키트''' || 이후 [[타콤]] 에서 2023년 2월에 신금형 1/35 스케일 제품들인 A1/A2 버전의 키트들을 발표해서 악명높았던 드래곤 블랙라벨 제품은 이제 볼 일이 없어질 예정이다.~~[[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울며 겨자먹기로 만들었고 다신 만들지 말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